흡연을 많이 할수록 치아 상실 위험이 최대 3.27배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융합학회 논문지 최근호에 게재된 ‘우리나라 노인의 하루 흡연량과 상실치아의 융합적 관련성(강은정 외)’에 따르면, 만 65세 이상 4,037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비흡연군에 비해 △과거중증흡연군이 2.35배 △현재일반흡연군 3.01배 △현재중증흡연군 3.27배로 상실치아의 교차비가 유의하게 높아졌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잔존치아수를 최대한 증대 및 유지하기 위해 치과에서 금연치료의 객관적 자료로 제시하는 한편, 금연 동기부여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