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한솔의 포토에세이_Welcome to Busan

2021.09.03 13:38:09 제934호

 

Welcome to Busan

 

2021 / Busan
Nikon Z7II | 21㎜ | F11 | 1/30sec | ISO-64 / http://instagram.com/hansol_foto

 

 

낙동강을 넘어 부산으로 들어오는 길목인 덕천나들목.

1년에 딱 두 번, 4월과 8월에는 도로의 정중앙으로 태양이 떨어지는 장면을 감상할 수 있다.

이 사진 한 장을 위해 3시간을 달려갔던 부산의 하늘은 오후 내내 구름이 많았다.

그러다 해가 지기 직전 가운데에 위치한 순간 하늘이 극적으로 열렸고,

구름 틈으로 새어 나오는 강렬한 태양빛은 부산으로 향하는 길목을 환히 비추어 주었다.

 

 

 

 

 

 

 

 

오한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졸업

더블루체어치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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