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치과대학(학장 권호근)이 21세기 아시아 치의학을 리드할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첫 걸음으로 예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에라스무스(Erasmus)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에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권호근 학장과 유윤정 교수(치의예과부장) 등 교수진 4명과 학생 32명이 북경치과대학을 방문해 특강을 듣고 토론 및 문화유산을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북경대에서 마련한 특강은 ‘중국의 구강건강 실태와 대책’을 주제로 해 관심을 끌었다. 특강 후에는 양교 학생들 간 토론을 통해서 서로에 대해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연세치대 교수진 및 학생들은 북경대 치과병원의 진료시스템을 살폈고, 만리장성과 박물관 등을 견학하여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권호근 학장은 “에라스무스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시대에 맞는 역량과 마인드를 함양하고 학생교류와 대학간 협력체제 구축을 통해 아시아의 발전을 선도할 차세대 인재를 육성하는 밑바탕을 만들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에라스무스 프로그램은 미래 예비 치과의사로서의 글로벌 마인드와 리더십 함양을 목적으로, 중국의 발전상을 경험해 미래에 대한 도전의식을 키우며, 중국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한 휴먼 네트워크 형성 등을 진행하고 있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