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치과의원 상위 5%, 연매출 20억원 이상

2024.04.05 10:26:13 제1059호

국세청 100대 업종 종합소득세 데이터 공개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2022년 종합소득세 기준 전국 치과의원의 상위 5% 연매출은 20억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지난 3월 28일 치과의원 등을 비롯한 100대 업종의 종합소득세 총수입금액, 사업자 수, 평균 사업존속연수, 성별·연령 비율 등을 담은 2022년 귀속 종합소득세 업종별 데이터를 공개했다.

 

구간 치과의원 연매출
50% 5억4,000만원~5억8,000만원
45% 5억9,000만원~6억3,000만원
40% 6억4,000만원~6억9,000만원
35% 7억원~7억6,000만원
30% 7억7,000만원~8억4,000만원
25% 8억5,000만원~9억5,000만원
20% 9억6,000만원~10억원
15% 11억원~13억원
10% 14억원~19억원
5% 20억원 이상

 

치과의원의 연매출 분포현황을 살펴본 결과, 2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을 때 전국 상위 5%에 포함됐다. 이어 14억원~19억원이 상위 10%였으며, 11억원~13억원이 상위 15%, 9억6,000만원~10억원이 상위 20%였다. 계속해서 △8억5,000만원~9억5,000만원 상위 25% △7억7,000만원~8억4,000만원 상위 30% △7억원~7억6,000만원 상위 35% △6억4,000만원~6억9,000만원 상위 40% △5억9,000만원~6억3,000만원 상위 45% △5억4,000만원~5억8,000만원 상위 50% 순이었다.

 

충북지역 치과, 연매출 8억4,427만원 전국 1위

연평균 매출 증가율 1위는 7.21%의 강원

2022년 종합소득세 기준 전국 치과의원의 연평균 매출은 전년보다 3.26% 오른 7억4,071만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충북의 치과의원 연평균 매출이 8억4,427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충남 8억3,522만원 △경남 8억3,377만원 △세종 8억301만원 △강원 8억104만원 등으로 8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도시들이 5위권을 형성했다.

 

 

울산이 7억9,339만원으로 6위를 기록했으며, △인천 7억7,165만원 △경북 7억6,870만원 △전남 7억6,519만원 △전북 7억5,641만원 등이 뒤를 따랐다. 하위권에는 상대적으로 경쟁이 치열한 광역시급 이상의 대도시들이 포진됐다. 경기가 7억4,252만원으로 11위를 차지했으며 △부산 12위(7억2,900만원) △대전 14위(7억1,309만원) △서울 15위(7억550만원) △대구 16위(6억8,931만원) 순이었다. 6억3,708만원의 연평균 매출을 기록한 광주가 최하위를 기록했다.

 

전년대비 연평균 매출 증가율에서는 강원이 7.21%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으며, △세종(5.99%) △충북(4.57%) △경남(4.16%) 등도 4~5%대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서울(3.89%) △전남(3.72%) △경기(3.66%) △인천(3.38%) 등이 3%대의 증가율을, △경북(2.8%) △울산(2.48%) △부산(2.02%) 등이 2%대의 연평균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2023년 말 전국 치과의원의 사업자 수는 전년동기 대비 0.94% 증가한 1만9,362명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남성이 82.9%, 여성이 17.1%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40세 이상이 34.4%로 가장 많았고, 50세 이상이 33.3%, 60세 이상이 19.0%, 30세 이상이 10.2%였다. 또한 치과의원의 평균 사업존속연수는 14년 4개월로 나타났다.

 

안과의원 연평균 매출 20억원대

이비인후과 60%대 매출 증가율 보여

참고로 100대 업종에 포함된 보건의료업의 연평균 매출을 살펴보면 안과의원이 20억4,219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일반외과의원 16억1,196만원 △성형외과의원 14억3,146만원 △산부인과의원 12억5,687만원 △피부·비뇨기과의원 11억2,834만원 △일반의원 10억1,695만원 △내과·소아과의원 9억3,794만원 △이비인후과의원 9억752만원 △신경정신과의원 9억3,179만원 △치과의원 7억4,071만원 △한방병원·한의원 4억6,871만원 순이었다.

 

전년대비 연매출 증가율에서는 60.9%를 기록한 이비인후과의원이 1위를 기록했다. 2022년 종합소득세 기준인 만큼 코로나와 독감환자의 증가가 원인으로 풀이된다. △성형외과의원(20.0%) △내과·소아과의원(18.6%) △피부·비뇨기과의원(12.8%) △일반의원(12.3%) 등도 두 자리 수의 높은 연매출 증가율을 보였다.

 

치과의원 최대 매출 500억원대 서울 강남 소재

이번 통계에서는 각 업종별 최대 매출도 대략적인 파악이 가능했는데, 치과의원의 2022년 종합소득세 기준 최대 매출은 500억원대로, 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치과로 나타났다.

 

참고로 성형외과의원의 최대 매출은 990억원(서울 강남) △일반외과의원 870억원(서울 강남) △약국 850억원(서울 강남) △안과의원 520억원(서울 서초) △한방병원·한의원 430억원(서울 강남) △일반의원 290억원(전북 전주) △산부인과의원 280억원(경기 안양) △내과·소아과의원 210억원(충남 천안) △피부·비뇨기과의원 210억원(서울 강남) △신경정신과의원 130억원(경기 고양) △이비인후과의원 130억원(인천 부평) 등의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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