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가 발행하는 본지 ‘치과신문’이 지난 9월 4일 ‘2025년 제15회 치과신문 광고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난 2007년 출발한 치과신문 광고대상은 치과계 내부의 다양한 홍보방식 가운데 신문광고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치과계와 치과산업의 동반성장을 이루고자 치과계는 물론 의료계 전문지 가운데 최초로 제정된 바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중단됐던 치과신문 광고대상은 약 5년 만에 재개됐으며, 지난해 14회에 이어 올해 15회 시상식을 이어갔다.
올해 시상식은 치과신문 발행인인 서울지부 강현구 회장과 신동열·한송이 부회장, 그리고 공동심사위원장인 공보담당 함동선 부회장 등 회장단 및 임원을 비롯해 수상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최성호 공보이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치과신문 광고대상 심사위원회(이하 심사위)는 지난 8월 7일 최종 심사위원회를 열고 총 8개 부문에 대한 대상 및 최우수 작품 선정을 마친 바 있다. 이날 최종 심사에는 공동위원장인 서울지부 함동선 부회장과 임동욱 교수(동아방송예술대 광고크리에이티브과)를 비롯해 심사위원인 서울지부 최성호·박지혜 공보이사, 박상은 자재이사, 이상익 학술위원 그리고 서울지부 강현구 회장이 특별 심사위원으로 참석해 심사를 진행했다.
지난해 6월부터 약 1년간 치과신문에 게재된 광고 중 1차 심사를 통과한 100여개 광고에 대해 최종 심사를 진행한 결과 △장비부문(대상/최우수) △재료부문(대상/최우수) △학술부문(대상/최우수) △기업이미지부문(대상) △심사위원 특별상 등 총 8개 작품이 최종 선정됐고, 이날 시상식에서는 각 부문별 시상이 진행됐다.
2025 치과신문 광고대상 각 부문별 수상작을 보면, △재료부문 대상은 네오바이오텍의 ‘즉시로딩 ALX’에게 영광이 돌아갔으며, 최우수상은 리뉴메디칼의 ‘핑크데이&민트밤 치약’이 차지했다. △장비부문은 오스템임플란트의 ‘T2 플러스’가 대상을, 덴티스 ‘루비스 유니트체어’ 광고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학술부문은 저스트스캔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는 글라우드의 ‘부산 퍼플 데이’ 세미나 광고가 대상을, 메가젠임플란트의 ‘18th International Symposium’ 광고가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기업이미지부문 대상에는 신흥의 ‘창립 70주년’이 수상의 영광을 얻었고, △심사위원특별상은 다이아덴트의 ‘창립 40주년’ 광고가 수상했다.
본지 발행인인 서울지부 강현구 회장은 “치과신문 광고대상은 치과산업의 발전과 올바른 광고문화 정착, 그리고 치과전문 언론으로서 치과계 및 치과업계와 동반 성장하겠다는 치과신문의 의지를 담아 지난 2007년 시작해 15회째를 이어가고 있다”며 “지난 1년간 게재된 치과신문 지면 광고 가운데 이번 수상작들의 면면은 치과산업계의 발전과 성장을 보여주는 또 다른 척도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또한 “치과신문은 치과계 언론을 선도하며 꾸준히 성장·발전해 왔다. 치과계 언론 가운데 유일한 네이버 뉴스검색제휴 매체로서 치과산업의 발전상, 치과기업의 역량을 대내외에 알리는 중요한 매개가 되고 있다”며 “올해로 32주년을 맞은 치과신문이 쉼 없이 달려올 수 있도록 든든히 지원하고 힘이 돼준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치과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치과신문이 되도록 더욱 정진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치과신문 광고대상 공동심사위원장 함동선 부회장은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치과신문 광고대상은 치과 전문지를 통해 소개되는 광고의 디자인적 효율성과 미적 우수성, 그리고 정보전달력이 뛰어난 광고를 선정해 알림으로써, 치과계 내부의 광고 디자인에 대한 관심 증대와 품격 높은 광고 디자인을 독려하기 위해 제정됐다”며 “매년 계속되는 경기불황에도 치과신문에 광고를 게재해준 모든 업체 관계자분들께 치과신문과 서울시치과의사회 임원을 대신해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공동심사위원장인 임동욱 교수는 심사총평에서 “현재 광고시장은 디지털과 AI라는 단어가 온통 도배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치과신문 광고대상은 신문광고의 생존방식을 알려주는 중요한 사건과도 같다고 생각한다”며 “지금은 디지털과 AI가 화두임은 분명하고, 광고에서도 예외 없이 디지털 매체와 AI는 대세 중의 대세다. 이러한 시대에서 신문광고만이 갖고 있는 매력을 찾아내고 표현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숙제다. AI가 광고의 아이디어를 만들고 레이아웃을 잡아주는 것은 물론, 결과물까지 출력해 주는 이런 시대에 치과신문 광고대상 심사에서 볼 수 있었던 신문광고들은 각자의 방식대로 저마다 인쇄 광고를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었다”고 이번 광고대상 심사를 진행하면서 느낀 소감을 전했다.
또한 임 교수는 “이번 수상작들은 치과라는 전문 분야에서의 전략적 접근방식과 표현방법을 신문광고 한편 한편에 잘 녹여서 표현하고 있다”며 “특히 소구 대상에 대한 치밀한 전략적 접근과 그에 따른 눈길을 끄는 아트워크가 매우 잘 조화를 이뤘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