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 대학생 홍보단 ‘서울덴탈프렌즈(이하 설덴프)’가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트렌디한 콘텐츠로 ‘서울지부 창립 100주년’ 홍보에 힘을 보탰다. 지난 9월 19일, 설덴프 3차 과제 발표가 진행됐다.

3차 과제는 서울지부 창립 100주년을 효과적으로 알리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심사 결과 릴스(인스타그램 숏폼) 부문에는 불소장생팀, 카드뉴스 부문에는 이음팀이 선정됐다. 100년의 역사와 의미를 대중에게 쉽고 재미있게 알리고자 한 시도에 높은 평가가 이어졌다.
불소장생팀은 최근 유행 중인 ‘댓글 예쁘게 써라’ 밈을 접목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서울지부 공식 캐릭터인 ‘건토와 솔치’를 전면에 내세워 젊고 활기찬 분위기를 만들었다. 캐릭터가 돋보이도록 배경음악과 목소리 톤 또한 차별화했으며, 한국어와 영어 자막을 동시에 삽입해 외국인 시청자의 접근성도 높였다. 무엇보다 ‘100년의 역사와 전통을 지닌 단체’라는 무거운 이미지를 벗고, SNS 사용자에게 친근하고 미래지향적인 단체로 다가가려는 의도를 담아냈다.
이음팀은 자칫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역사적 이야기를 건토와 솔치를 활용해 재치 있게 풀어냈다. 특히 한국인 최초 치과의사인 함석태 선생을 상징하는 안경과 신사복을 건토 캐릭터에 입히거나, 치과신문 발행 시기를 신문을 읽는 건토로 표현하는 등 역사 속 주요 순간들을 캐릭터와 연결해 친밀감을 높였다.

또한 ‘히스토리월’과 함께 100주년 엠블럼을 강조, 과거를 돌아봄과 동시에 ‘건강하게, 아름답게, 서로 함께’라는 서울지부의 미래 비전까지 표현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서울지부 심동욱 홍보이사는 “이번 수상작들은 창립 100주년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담아내면서도, MZ세대와 SNS 세대에 맞는 언어와 형식을 활용해 접근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서울지부의 활동을 참신하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알리고, 지부와 시민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이어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3차 과제 수상작은 서울지부 공식 SNS 계정에 업로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