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한여성치과의사회(이하 대여치) 제26대 회장에 김수진 신임회장이 선출됐다. 김수진 신임회장은 대한치과의사협회 보험이사와 서울시치과의사회 홍보이사 등을 역임하며 탄탄한 회무 경험을 쌓아온 인물이다. 조직의 안정적 운영과 내실 강화를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강조한 김수진 신임회장을 만나 향후 운영 방향과 핵심 과제, 그리고 회원들과 함께 만들어갈 대여치의 미래 계획을 들어봤다.
회장으로 선출된 소감은?
대여치는 선배들이 다져온 기반 위에서 꾸준한 성장을 이어왔다. 이를 잘 알고 있기에 회장이라는 직책에 대한 부담도 크다. 하지만 오랜 기간 활동하며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조직의 흐름을 안정적으로 이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것을 무리하게 추진하기보다는 기존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대여치는 이미 외형적으로 성장했고 위상도 높아진 만큼, 그에 걸맞은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핵심 추진 과제는?
가장 중요한 과제는 회원 확대다. 현재 정회원은 약 300명 수준으로, 실제 회비를 납부하는 회원 수를 늘리는 것이 조직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지부 활성화와 회원 간 소통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다양한 방식으로 회원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외연 확장은 일정 부분 이뤄졌다고 판단해 앞으로는 내실 강화에 집중하려 한다. ‘미래조직 발전위원회’ 등 임시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조직 전반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13개 지부가 보다 활발히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핵심 과제다. 지부가 활성화돼야 회원이 늘고 조직도 자연스럽게 성장할 수 있다. 풀뿌리 간담회 등을 통해 지역 회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이를 제도 개선으로 연결해 나가겠다.
정책 등 주요 활동 방향을 소개한다면
기존 사업은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최근 화두인 방문구강관리·방문진료 제도에 대해서는 그동안 축적된 연구를 바탕으로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여성 치과의사들이 가정과 돌봄을 병행하는 현실을 고려해, 해당 제도에 실제로 참여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하는 데에도 힘쓸 계획이다.
외부 단체와의 협력도 이어간다.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여성리더연합 등과의 협력을 통해 연구사업과 멘토링 활동을 이어왔으며, 앞으로는 여성 치과의사 리더십 아카데미와 같은 프로그램도 파일럿 형태로 추진할 예정이다. 타 전문직 여성단체와의 협력 역시 상황에 맞춰 확대해 나가겠다.
회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
여성 치과의사들은 진료뿐 아니라 육아와 가정까지 함께 책임지고 있어 회무 참여가 쉽지 않은 현실이다. 이는 특정 집단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반의 구조적인 문제다.
그럼에도 대여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만들어가고 있는 조직이라 생각한다. 회원들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가능한 범위 내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