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이하 치위협)가 지난 23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제32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100여명의 대의원을 비롯해 김영환 의원(민주통합당), 신경림 의원(새누리당)과 대한치과기재산업협회 김한술 회장, 대한치과기공사협회 손영석 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 홍순호 부회장 등 치과계 내외빈이 참가한 치위협 정기총회는 2012년도 사업 및 결산, 2013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등을 점검했다.
치위협 김원숙 회장은 “치과위생사의 역할과 위치를 공고하게 하기 위해 대정부 활동을 확대하는 등 실효성 있는 정책 수립을 요구하겠다”며 “연회비 감면을 통해 많은 회원이 늘어난 만큼 제2의 도약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치위협의 숙원 사업인 회관건립을 위해 매입할 부동산의 조건과 부족한 비용은 예산외채무부담행위를 통해 일정부분 해결하기로 결의해 회관 매입이 급물살을 탈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중점 추진사업으로는 △조직관리 활성화 △회무운영 효율화 △회원관리체계 강화 △학술발전 및 전문성 강화 △정책활동 강화 △역량제고 및 위상강화 △대내외 홍보강화 △국내·외 교류 활성화 등이다. 이를 위해 제21회 ISDH 유치를 추진하고 (가칭)의료기사교육평가원 설립추진 공동 TFT를 통해 유관단체와 힘을 모으기로 했다. 2014년부터 치과위생사 면허재신고제도가 시행되는 만큼 회원카드를 이용한 보수교육 출결시스템을 구축해 활용하기로 했다.
김원숙 회장은 “RDH CLC를 통해 치과위생사 역량강화에 노력하고 교육평가원의 의료기사통합설립이 힘들 경우 단독설립을 추진해나가겠다”며 협조와 관심을 당부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명예회장을 제외한 전직 회장을 당연직 고문으로 위촉하는 정관개정이 이뤄져 치과위생사와 치위협의 권익향상에 도움이 될 고문단 운영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김희수 기자/G@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