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과와 치과의 분쟁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유명포털 검색결과에서 치과본연의 진료영역이 의과의 고유 영역인 것처럼 노출되고 있어 치과계의 대응이 필요하다.
포탈 의학정보에서는 악안면 수술에 대해 ‘치아 교합과 관련이 있는 위턱과 아래턱의 기형을 대상으로 하는 뼈 수술이다’고 안내를 하고 있으나 진료과를 성형외과, 치과 순으로 표기하고 있다.
구강암의 경우도 검색 시 진료과를 이비인후과, 치과, 방사선종양학과 순으로 표시해 문제다.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포털 측은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자료를 제공받아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대학교병원 관계자는 “진료과목은 병원 진료과목 순서에 따라 표기하고 치과의 경우 별도의 법인으로 있어 후순위에 표기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일반인들이 가장 많이 접하는 포탈의 정보인만큼 치과 고유 진료과목에 대해 정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치과계의 관심이 필요하다.
김희수 기자/G@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