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치과보존과(과장 박성호·이하 연대보존과)가 현미경 장비를 대폭 보강했다. 연대보존과는 지난 2008년 4월 현미경센터를 개소해 본격적으로 현미경을 이용한 진료 및 교육을 시작한 바 있다.
연대보존과 관계자는 “현미경센터 개소 당시 9대의 현미경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장비의 부족함을 느껴 지속적으로 추가 확보에 대한 노력을 해오고 있던 중 처음 현미경 기부를 했던 선배 뜻을 이어 후배 전공의들도 현미경 기부를 계속하고 교수들도 연수회 등을 통한 기부로 현미경 추가 확보에 힘을 모았다”고 전했다.
연대보존과는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올해 9대의 현미경을 추가로 설치함으로써 총 18대의 현미경을 보유하게 된 것. 이로써 모든 전공의가 각자의 현미경으로 진료가 가능하게 됐으며, 미세치근단 수술뿐 아니라 치과보존과의 모든 치료 술식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는 관계자의 전언이다.
연대보존과는 현미경 장비를 활용한 진단, 수복 및 근관치료와 수술, 수련의 교육, 임상 연구뿐 아니라 개원의를 대상으로 하는 세미나를 다양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