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방전 발행비용 수가 포함 주장

2013.09.06 14:35:54 제558호

환자연합회, 처방전 1장 발행 문제 제기

대부분의 동네 의원에서 처방전 1장을 발행하는 것을 두고 한국환자단체연합회(회장 안기종·이하 환자연합회)가 이의를 제기했다.

 

환자연합회가 지난달 20일부터 24일까지 1,08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동네의원에서 항상 처방전 2장을 받았다’고 답한 경우는 9%에 불과했다. ‘환자 보관용 처방전 1장을 더 받은 적이 전혀 없다’가 53%, ‘가끔 1장 더 받은 적 있다’는 답변이 38%였다. 보건복지부가 2006년 실시한 실태 조사에서도 처방전 2장을 모두 발행하는 병원은 86%, 종합병원은 90%인 데 반해 의원은 28%에 그쳤다.

 

환자연합회 측은 “의약분업 시행 이후 의료법에 따라 모든 병·의원은 환자에게 처방전 2장을 발행해야 하고 건강보험에서 지불하는 의사의 진료 수가에는 처방전 2장을 발행하는 대가로 20원50전이 포함돼 있다”며 “2012년 한 해 의원에서 발행한 처방 건수가 4억38만7000여건, 병원 4억696만여건, 종합병원 15억7734만 건임을 감안하면, 한 해 약 50억원이 발행되지 않은 환자 보관용 처방전 값(1장당 10원 25전)으로 나간 것이다”고 전했다. 

 

김희수 기자/G@sda.or.kr

김희수 기자 g@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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