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세치대 측은 “지난 2008년 정식 신청서(인증예비컨설팅방문, PACV)를 제출한 이후 5년여에 걸친 준비 끝에 이 같은 성과를 얻어냈다”고 말했다.
연세치대는 지난 5월 31일 6개 분야에 걸친 총 62개 항목의 인증 기준에 따른 자체평가보고서(Self-Study Report, 총 6권, 1930쪽)를 CODA 측에 제출한 바 있다. 인증 준비를 담당한 서정택 교수는 “다민족 중심사회의 미국 기준에 부합시키고 교육의 방향을 교수입장에서 학생 역량 중심으로 개편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고 전했다.
연세치대 측에 따르면 서류심사 후 진행될 실사는 내년 초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CODA 측은 스탭 1명과 분야별 컨설턴트 4명으로 구성된 예비방문위원회를 파견해 실사를 벌이게 된다. 이를 통해 수정보완된 사항을 점검하는 마지막 인증방문을 거쳐 최종 인증여부가 결정되는 것.
연세치대 측은 “이번 인증신청은 임상교육, 커리큘럼, 통합교육 등과 관련해 그동안 실행에 옮기지 못했던 부분을 제도화하고, 연세치대 자체 교육의 질을 높일 뿐 아니라, 졸업생들에게 더 큰 세계무대로 나아가는 기회가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