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는 20.9% 의협은 49.1%

2014.03.13 14:24:45 제582호

의료계 총파업 집단휴진 시각차 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의료계 총파업에 의한 병의원 집단휴진율이 20.9%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는 전국 254개 보건소에서 전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2회에 걸친 전화 전수조사와 현장방문 조사를 벌였다.


반면 이날 대한의사협회 측은 휴진 참여율을 49.1%로 밝혔다. 단축 진료 참여 회원을 포함하면 실제 참여율은 60%에 육박할 것이라는 주장으로 정부와 의협 간의 힘겨루기 양상이 뚜렷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복지부는 오전 휴진 후 오후에 진료를 개시한 경우나 오전에 전화를 받지 않아 휴진으로 집계한 의료기관이 정작 현장 점검에서는 진료를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최종 휴진율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에반해 의협 측은 “복지부는 전화를 통해 휴진 여부를 확인했다고 하지만 조사시점의 차이로 집계결과에 여러 가지 한계가 있을 수 있다”며 “의협은 이러한 한계를 사전에 예상하고 총파업 참여율의 정확한 집계를 위해 전체 의원급 의료기관에 직접 전화해 확인하는 방법과 각 시도의사회를 통해 확인하는 이중점검 방식을 채택했기 때문에 참여율 집계에서 차이가 발생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날 전국 89개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집단 휴진 참여를 조사한 결과, 집단 휴진 참여 병원은 60개로 조사돼, 1차 파업에 동참한 전공의는 총 4,800여명(31%)으로 집계됐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신종학 기자 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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