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용대 교수(구강악안면외과) 연구팀이 ‘생체활성 나노융합신소재 기반 골재생 기술 개발’이란 연구과제로 보건복지부로부터 12억원의 연구비를 수주했다고 지난 2일 경희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박영국‧이하 경희대치과병원)이 밝혔다.
권 교수팀은 2014년도 상반기 보건복지부 질병중심 중개중점 연구개발 사업으로 선정돼 앞으로 3년간 12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연구 과제는 총 3개의 세부과제로 구성돼 있으며, 권 교수가 총괄책임을 맡고, 이재형‧이상천 교수(경희치전원 악안면생체공학교실)가 세부 책임자로 연구를 진행한다.
노년층의 효과적인 골재생 관련 연구는 그동안 필요성과 배경에 대해 많은 논의가 있었으나, 제한이 있었던 게 사실. 그간 연구가 국소적 골재생에 국한돼 있었다면, 이번 연구는 골격계 전체를 통해 보다 효과적인 골재생을 목표로 두고 있다.
구체적으로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격계 문제를 전신적으로 개선하고, 골재생이 필요한 부분에 국소적 성장인자를 적용, 효과적인 골재생을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골재생 생체활성화물질의 복합 효과 기능과 기전 확인을 위해 생물학과 생물정보학적 기법을 적용해 진행한다.
권용대 교수는 “골재생 융합 연구는 골다공증과 같은 골질환 치료 기술 개발의 기반이 될 수 있다”며 “다양한 골 관련 질환에 파급 가능한 새로운 개념의 골재생 융합기술을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