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치과병원(원장 김재형·이하 전남대치과병원)이 다문화가정을 위한 무료 구강검진 및 진료를 두 달여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부터 이달 말까지 진행될 구강검진 및 진료는 광주 다문화가정지원센터와 공동으로 매주 토요일 오전 시간을 이용해 치과병원 종합진료실에서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전남대치과병원은 지금까지 총 70여명의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에게 치과방사선 사진촬영 및 구강검사를 통한 진단, 치아홈메우기, 스케일링 등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대치과병원 김재형 원장은 “어려운 여건에서 생활하고 있는 다문화가정에게 사랑의 마음을 전달하고,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치과병원 차원에서 할 수 있는 검진과 진료를 실시하게 됐다”며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에게 진정한 이웃으로 다가갈 수 있는 매우 뜻 깊은 행사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