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전문 치과의료기관 부족으로 치과 진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라남도 중증장애인을 위해 전남대학교치과병원(원장 김재형·이하 전남대치과병원)과 지방자치단체가 팔을 걷어 부쳤다.
전남대치과병원 의료진과 전라남도, 나주시, CM 봉사단원 등은 지난 14일 나주 성산원 등 3개 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중증장애인 50여명에게 진료 봉사를 실시했다.
전남대치과병원 이동진료버스를 이용해 진행된 이번 봉사는 스케일링, 충치치료 등 치과 진료를 실시하고, 수술 등 전문 진료가 필요한 중증장애인은 전남대치과병원 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방문해 치료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한편, 전남대치과병원의 이동진료봉사는 지난 3월 광주 장애인직업센터에서 시작됐으며, 진료봉사 외에도 올바른 이닦기, 잇몸질환 관리 등 구강관리교육도 실시해 호평을 받고 있다.
최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