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치과병원(병원장 이성복)이 지난달 16일 ‘러시아 클리닉 데이 성과 보고회’를 가졌다. 지난 4월 9일부터 13일까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 하바롭스크에서 진행한 치과검진 및 특별강연에 대한 경과를 직원들에게 설명하고 치과치료의 국제화 가능성을 진단했다.
설명에 나선 이성복 병원장은 “단 두 번의 방문을 통해 임플란트 환자의 수술과 보철까지 완성하는 우리의 진료 프로토콜은 유럽을 비롯한 선진국과 견주어도 전혀 손색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메디컬의 국제진료가 대부분 환자 수에 의존하는 데 비해 치과 임플란트 분야는 고난이도 증례에 집중되기 때문에 환자 수 보다는 압축되고 표준화된 진료 프로세스가 더 중요한 관점이 되고 있다”며 향후 국제화 전략을 제시하기도 했다.
강동경희대치과병원 관계자는 “이번 러시아 클리닉 데이의 성과로 11월말까지 러시아 환자 예약이 완료된 상태”라며 “차별화된 ‘치과의료 한류’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전영선 기자/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