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부장 릴레이 인터뷰③] 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 박세호 회장

2023.05.18 13:45:43 제1017호

“회원 위해 최선 다하는 ‘단디 집행부’로”
YESDEX 2023 성공 개최 위해 역량 집중
희망의 징검다리, 치의학연구원 설립 추진 등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지난 4월 전국 16개 시도치과의사회(이하 시도지부)가 새로운 집행부를 맞이했다. 4월 1일부터 3년 임기에 돌입한 신임 회장들은 집행부 임원 구성을 마치고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본지는 전국 시도지부 회장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지역 개원가의 현실과 집행부 주요 사업에 대한 비전을 들어본다. 이번호에는 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이하 대구지부) 박세호 회장의 회무철학과 대구지부의 중점 추진사업을 소개한다.

 

 

Q. 임기 시작 후 50여 일이 지났다.

임기 시작은 4월부터였지만 3월 중순경부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번 회장 선거에서 ‘회원 생활 밀착형 집행부’를 강조한 만큼, 회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고문 제도 활성화를 위한 논의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고문 변호사의 경우 면허취소법이나 의료법 등 회원들이 관심을 두고 있는 문제에 대해 조언을 주고받는 상태고, DIDEX에서도 신경정신과 전문의와 이비인후과 전문의가 특강을 펼칠 예정이다.

 

Q. 제18대 집행부 인선은 어떻게 구성됐나?

오래전부터 호흡을 맞춰온 동료들이 임원으로 나서준 덕분에 훌륭한 집행부를 꾸릴 수 있었다. 또한 부회장을 기존 5명에서 6명으로 증원해 업무를 분배함으로써 각 임원의 업무가 과중되지 않도록 했다.

 

Q. 올해 주요사업은?

올해 구강보건의 날에는 초등학생 대상 글짓기와 포스터 그리기, 건치 어르신 선발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경북치대 강당에서 열리는 기념행사 역시 대구광역시 교육감을 비롯한 내외빈을 초청해 치를 예정이다.

 

가장 중요한 행사는 단연코 YESDEX다. 현재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코로나 여파로 중단됐던 각종 대면활동을 재개해 회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Q. YESDEX 2023 준비 상황은?

올해는 다양한 시도로 변화를 추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YESDEX만의 전통과 명성은 이어가되, 작년과는 또 다른 모습과 미래적 이미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기존 YESDEX의 틀을 토대로 대구지부만의 특색을 담아내겠다. 학술프로그램뿐 아니라 전시회, 강연장 등 전체적인 이미지를 보다 트렌디하게 바꾸고, 디지털 3D 큐브를 설치해 광고를 송출하는 등 디지털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Q. 지자체와 전개하고 있는 사업은?

취약계층에게 무료로 치과진료를 제공하는 ‘희망의 징검다리 사업’이 9년째 이어지고 있다. 대구광역시 및 대구사회복지관협회와의 협업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임플란트 치료와 차상위계층 학생 대상 교정치료, 악안면 수술 등이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무료로 이뤄지고 있다.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역시 빼놓을 수 없다. 대구시는 수도권 다음으로 많은 치과 업체가 있는 만큼, 치과산업의 중추적인 도시다. 치과산업 5대 기업 중 두 곳이 자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대구 첨단의료복합단지에 치과 관련 인프라가 풍부하고, 연구기반도 우수해 치의학연구원 설립의 최적의 조건을 이미 갖췄다. 대구지부와 대구시는 연구원 설립 및 유치를 위해 긴밀한 공조를 이어가며, 적극 나서고 있다.

 

Q, 치협 새 집행부에 바라는 점?

이전과는 다른 행보를 기대한다. 이제 완전체가 됐으니 모든 회무를 성실하고 면밀하게 추진해주길 바란다. 특히 구인난 등 회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안에 대해서는 피부에 와닿는 회무를 펼쳐주기 바란다.

 

Q. 회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단디 집행부’가 아주 열심히, 단디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위해 조금씩 발을 옮겨가고 있는 만큼, 많은 응원과 지지를 부탁한다. 압도적 지지를 보내준 회원들의 성원에 감사드리며, 부끄럽지 않은 회무, 회원들을 위한 회무를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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