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탈씨어터 제17회 정기공연 ‘임박’

2014.10.20 17:50:17 제609호

오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일곱집매’ 무대에 올려

깊어가는 가을 치과인의 고품격 연극이 찾아온다. 17회 정기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연극을 사랑하는 치과인의 모임’ 덴탈씨어터(회장 박승구)가 성공적인 공연을 위해 지난 10일 시연제를 가졌다. 

 

올해 관객들과 만날 작품은 제34회 서울연극제 우수상, ‘2013 한국연극베스트7’ 선정, ‘2014 이데일리 문화대상’ 연극 분야 최우수상 등을 수상한 이양구 작가의 ‘일곱집매’다. 이번 작품은 오종우 연출로 박해란·양승재·허경기·허세미·황지영·한상희 단원이 최고의 연기를 보여주기 위해 땀 흘리며 연습하고 있다. 

 

덴탈씨어터 박승구 회장은 “‘일곱집매’는 한국 현대사의 부침 속에서 살아온 평택 안정리 기지촌 여성의 어제와 오늘을 돌아보는 작품”이라며 “전쟁과 여성인권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뜻깊은 연극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덴탈씨어터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 종로구 연동교회 열림홀에서 평일에는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3시와 7시, 일요일 오후 3시 등 총 5회의 공연을 펼친다.

 

 김희수 기자 G@sda.or.kr

김희수 기자 g@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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