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턱관절부터 미용까지 섭렵

2014.12.01 13:54:47 제615호

레이저치의학회, 지난달 23일 추계학술대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분과학회인 대한레이저치의학회(회장 안종모·이하 레이저치의학회)가 지난달 23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턱관절 질환에서 미용까지, 임상레이저 치료의 확장’을 대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치주, 미용치과, 임플란트 주위염, 턱관절 등 치과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 레이저의 활용성에 초점이 맞춰졌다.


첫 강연은 주상돈 원장(대구예치과)이 나섰다. 그는 ‘치주치료에 있어서 Er,Cr:YSSGG 레이저 활용’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주 원장은 “치주환자에 있어 레이저를 사용하게 되면 기계적인 기구의 한계를 뛰어넘는 bactericida, detoxification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레이저를 일반적인 치주수술에 보조적으로 사용하면 치주치료가 수월할 뿐 아니라 술후 환자의 지각과민증, 치주조직재생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강연에서는 송병우 원장(송치과)이 치과에서 시행할 수 있는 레이저를 이용한 IPL 치료를 소개했다.
이 밖에 임형태 원장이 ‘Maxi llo facial Cosmeducation’을 다뤘으며, 임종환 원장(부천 서울삼성치과)이 ‘임플란트 주위 질환과 레이저’를 주제로 각각 강연에 나섰다.


이날 마지막 강연은 김욱 원장(의정부김욱치과)이 연자로 나서 ‘측두하악장애의 레이저 치료(LLT)와 보험청구’에 대해 다뤘다.


지난 7월부터 레이저치의학회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안종모 회장은 회장 취임 후 첫 학술대회를 치렀다. 안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레이저를 이용하는 임상가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장비를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과 그 비전에 초점을 맞췄다”며 “특히 레이저치의학의 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미용적인 접근까지 시도해 관련 분야에 대한 연구 의욕을 고취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신종학 기자 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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