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구강보건학회(회장 김동기, 이하 구강보건학회)가 오는 28일과 29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창립 50주년 기념 2011년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예방치과학교실이 주관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불소의 활용’을 대주제로 국내외 구강보건 관련 유명 연자들이 심포지엄을 통해 지견을 공유한다.
두 개의 심포지엄으로 나눠 펼쳐지는 강연회에는 유럽, 일본, 태국 등 해외 연자들도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심포지엄 1에서는 ‘Using Fluoride for Oral Health Promotion’을 주제로 구강보건 선진국의 불소 활용의 현황을 살펴보게 된다.
네덜란드의 Jacob M.(Bob) ten Cate 교수, 일본의 Seigo Kobayashi 교수, 태국의 Tewarit Somkotra 교수 등이 충치 예방 등 구강보건 향상을 위한 자국의 정책, 특히 불소를 활용한 시스템을 소개하고 그 효용성 등을 살피게 된다.
두 번째 심포지엄에서는 ‘수돗물불소농도조정사업의 인문학적·사회학적 의의에 대한 조명’을 주제로 국내 수불사업의 현황 그리고 그 필요성과 확대 방안 등이 논의된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대한예방치과학회, 한국산업구강보건원 등이 별도의 학술집담회 시간을 가진다.
한편 학술대회 첫날인 28일에는 대한구강보건교육학회가 창립총회를 갖고 출범할 예정이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