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구총회] 보조인력 문제 조속한 해결 촉구

2015.03.02 09:02:14 제626호

중구회 정총, 허수복 신임회장 선출

중구치과의사회(회장 김용호·이하 중구회)가 지난달 24일 서울로얄호텔에서 제50차 정기총회를 개최, 신임회장 선출 등 임원개선과 감사를 선출했다.

 

이날 임원개선에서는 중구회의 새로운 회장으로 現 부회장을 맡고 있는 허수복 회원이 단독으로 추천됐으며, 참석 회원의 만장일치로 회장에 선출됐다.

 

허수복 신임회장은 “중구회는 무엇보다 회원들의 화합과 단합이 가장 급선무다”라며 “특히 젊은 치과의사 회원들의 구회 참여를 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안성모 수석감사는 유임됐으며, 신임감사는 관례에 따라 임기를 마치는 김용호 회장이 선출됐다.

 

총회를 끝으로 임기를 마친 김용호 회장 역시 구회의 젊은 피 수혈을 제1과제로 꼽았다. 그는 “요즘 황사로 인해 거리가 온통 뿌연 안개 속에 있는 것 같다. 치과계 현실도 요즘 날씨와 다를 게 없다”며 “하지만 선배들이 닦아 놓은 길을 유지하고 따르는 후배들이 여전히 많기 때문에 아직까지 치과계가 버틸 수 있는 것이라 생각된다. 부디 차기집행부에 여러 회원들이 힘을 실어줘 중구회는 물론, 침체된 치과계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총회에서는 지난해 회무 및 결산보고를 감사보고로 대신해 무난하게 통과됐으며, 올해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또한 원안대로 통과됐다.

 

서치상정안건 토론에서는 모 회원이 “의료기사법 시행으로 인해 치과 내 보조인력 간 갈등이 불거져 자치 치과의사들에게 그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치협에서는 관련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것”을 제안해 보조인력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 마련의 건을 서치에 상정키로 했다.

 

이 밖에 치과의사 인력 적정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할 것과 최근 그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BRONJ 문제를 치협 차원에서 유관단체 및 기관과 협의해 해결할 것을 촉구하는 안도 논의됐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서치 권태호 회장과 전용찬 총무이사가 참석해 총회 개최를 축하했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

 

[인터뷰] 중구회 허수복 신임회장

 

“무엇보다 회원 간 화합이 최우선”

 

회장 취임 소감은?
치과계 현실이 갈수록 녹록치 않은 지금, 구회장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돼 그 부담은 이루 말할 수 없다. 하지만 지금 치과의사로서 살아가는 것이 선배들이 닦아놓은 토대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후배 치과의사들에게도 잘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가장 우선하는 사업은?
두말 할 나위 없이 회원 간 화합이 가장 중요하고, 관련 사업이 최우선적으로 이뤄지도록 노력할 것이다. 요즘 모든 구회들이 그렇듯이 젊은 회원들의 구회 참여가 너무 부진한 것이 사실이다. 중구회는 특히 세대 간 격차가 비교적 큰 편이어서 횡적인 소통도 중요하지만, 종적으로 서로 융합할 수 있도록 하는 게 구회의 가장 큰 과제다.
회원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마련하고, 보수교육을 통해 구회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방안 등을 모색할 생각이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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