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치과의사회(회장 유동기·이하 동작구회)가 주최하고,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최남섭·이하 치협)가 후원한 ‘지역 주민의 웃는 얼굴·구강건강을 찾아가는 무료 치과’가 지난달 20일 동작구보건소에서 개최됐다.
이날 진료봉사에는 유동기 회장을 비롯해 김중민 원장, 조서진 원장, 나승훈 원장 등 동작구회 회원이 참여해 아낌없는 재능기부를 펼쳤다. 특히 치협 최남섭 회장과 김영만 부회장, 그리고 동작구를 지역구로두고 있는 전병헌 의원(새정치민주연합) 등이 봉사현장을 찾아 격려했다.
이번 진료봉사를 통해 동작구에 거주하는 어르신과 장애인 등 70여명이 틀니 조정, 스케일링, 레진 충전 등의 진료 혜택을 받았다. 한 어르신은 “지나가는 길에 무료치과 봉사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들렀다. 너무나 친절하게 상담도 해주고, 스케일링까지 무료로 받았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시했다.
동작구회 유동기 회장은 “치협의 도움으로 찾아가는 무료진료봉사를 성공리에 마칠 수 있었다”며 “만족해하는 구민들의 모습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니, 마음이 더욱 뿌듯하다”고 말했다. 치협 김영만 부회장은 “선뜻 무료진료봉사에 나서준 동작구회 임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치협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