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계 현안에 대해 다양한 고민을 지속하고 있는 국제치의학회(ICD) 한국회(회장 이태수)가 지난달 27일 서울클럽에서 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
치과 경영·상생방안 등을 다룬 이번 학술집담회는 정상주 감사를 고문으로 김상봉 원장(S모아치과)과 류인철 원장(서울대학교치과병원)이 연자로 나서 ‘자신을 먼저 경영하자’와 ‘한국 치과병원의 현황’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논의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날 김상봉 원장은 모아치과네트워크의 역사를 다루며, 치과를 경영하는 것을 ‘살림살이’로 비유, 치과계 네트워크가 범람하는 시대에도 치과인으로서의 가치와 진정성을 지켜나가는 것이 우리만의 길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류인철 원장은 우리나라에서 치과 병의원이 겪고 있는 문제점과 상생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ICD Korea는 지난 7월 대한구강보건협회와 저개발국가 구강보건 향상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후 지난 9월 ICD 김명진 재무총장은 카라칼팍스탄 자치공화국에 구강보건 포스터를 전달하고,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구강보건 교육을 실시하는 등 전세계 구강보건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
한지호 기자 jhhan@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