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치과의사회(회장 김현선·이하 은평구회)가 지난 20일 은평구보건소에서 제4회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 은평구회는 지난 2012년 12월 제1회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 은평구 관내 고등학생 총 16명에게 장학증서 및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이어 매년 장학생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이번 제4회 장학금 수여식에는 16개 학교에서 각 1명씩 총 16명의 학생에게 장학증서 및 장학금을 수여했다. 장학생 선정은 관내 고등학교 학교장으로부터 근면성실하고 학업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추천받아 이뤄지고 있다.
김종수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수여식에는 선발된 장학생 및 학부모 30여명이 참석했으며, 김현선 회장을 비롯해 이민형 재무이사, 김준현 학술이사, 전상식 후생이사, 이정원 이사 그리고 이석초 전회장 등 은평구회 임원진들이 참석했다. 또한 은평구보건소 건강증진과 계형옥 주무관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현선 회장은 “점차 세상은 각박해지고, 성공할 수 있는 기회조차 줄어들고 있는 것 같다”며 “하지만 오늘 여기 모인 학생들은 절대로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살아갈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이날의 기억을 훗날 되살려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돌아볼 수 있는 어른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