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치과의사회(회장 권영만·이하 영등포구회) 61차 정기총회가 지난 17일 백악관웨딩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서울시치과의사회 강현구 부회장, 김수진 홍보이사를 비롯해 영등포구 보건소 엄혜숙 소장, 영등포구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신경민 의원(더불어민주당)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권영만 회장은 “2년 전 처음 회장이 됐을 때 상당히 부담스러웠다. 그런데 어느덧 벌써 물러날 때가 된 것 같다”며 “오늘 정기총회는 그간 영등포구회의 살림살이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집행부 선출을 통해 새롭게 시작하는 날이다. 앞으로도 영등포구회에 많은 관심과 성원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17년 사업 예산안 통과에 각별한 신중을 기했다. 구회 재정을 효율적으로 쓰기 위해 총 2개의 안을 마련, 회원들이 의견을 받아 전년보다 400여만원을 감축한 1안을 통과시켰다. 서울지부 대의원총회에는 최근 개원가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인 구인구직을 해결하기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의 건과 지부 차원의 의료폐기물 처리 대책 마련의 건을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이어진 임원 선출에서는 현 홍종현 부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장승영, 선우진, 김지희 회원을 부회장으로 선출했다. 또한 이상호, 이근택 회원이 감사로 선출됐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장승영 부회장, 김동완 총무이사가 서울시치과의사회장 표창을, 강현숙, 이흥주 회원이 영등포구청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인터뷰] 홍종현 신임회장 (영등포구회)
“회원 위하는 구회 만들 것”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영등포구회 신임회장으로 선출돼 영광이다. 2003년부터 후생이사, 치무이사, 총무이사 등을 역임하며 회무를 해왔다. 그 결과 구회는 회원을 위해 존재해야 한다는 결론을 얻었다. 앞으로 회원들에게 먼저 다가가고, 회원의 의견에 귀 기울이는 회무를 펼치겠다.
Q. 주요 추진사업은?
회원들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을 추진하려고 한다. 가장 큰 문젯거리 중 하나인 보조인력 구인구직난을 구회 차원에서 조금이나마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또한 보험 보수교육을 지금보다 더욱 활성화시켜,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고자 한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