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부, CDC 폐지-지부 보수교육 강화 방침

2017.03.30 15:14:26 제724호

지난 22일 정총, 박현수 회장 연임 결정

충청남도치과의사회(회장 박현수·이하 충남지부)가 지난 22일 천안 세종웨딩홀 컨퍼런스룸에서 제66차 정기대의원 총회(의장 김홍렬)를 개최했다.


충남지부는 이번 대의원총회에서 임원개선을 통해 현 박현수 회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이로써 박현수 회장이 다시 한 번 3년간 충남지부를 이끌어가게 됐다. 대의원총회에서는 지난 2016년도 회무 및 결산, 감사보고 등이 원안대로 통과됐으며, 2017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도 무난하게 통과됐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일반의안 심의로, 충남지부는 대한치과의사협회 대의원총회 상정안건으로 ‘입법로비 및 미불금 사건에 대한 검찰의 무혐의·불기소 처분에 따른 법무비용지원 등 후속 조치 촉구’의 건을 집행부안으로 상정했다. 충남지부 집행부는 관련 안건에 “지난 2015년 이미 치협 대의원총회에서 10억원의 법무비용 예산이 통과됐으나 실행되지 않고 있다”고 제안 이유를 밝혔고, 대의원들은 안건상정을 결의했다.


충남지부는 집행부 제안으로 ‘CDC(중부권치과의사회 국제종합학술대회) 폐지’의 건을 상정, 이 또한 대의원들의 결의를 받아 냈다. 충남지부 측은 안건 제안 이유로 △충남지역 개최장소 미흡으로 대전컨벤션센터 또는 세종컨벤션센터로 한정적이므로 순회 개최의미가 퇴색 △서울·경기권 학술대회에 비해 소규모로 진행하게 돼 회원들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함 △전시부스 참여 업체들의 불만 고조(온라인 구매 등으로 가격경쟁력이 없음) 등을 들었다.


또한 충남지부 측은 CDC 폐지에 따른 대책으로 면허 재신고 시 필요한 보수교육점수 충족을 위해 충남지부 자체로 춘계 및 추계 보수교육을 실시하는 등의 복안을 내놓았다. 이에 대의원들은 집행부의 CDC 폐지안을 가결시켰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신종학 기자 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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