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석 신임회장은 “전통있는 광주지부는 선배들과 전남·조선 양 대학 출신이 고르게 분포돼 있고, 여성회원 비율도 전국에서 가장 높다”며 “모든 계층의 화합을 이루는 것이 회무의 가장 큰 목표”라고 밝혔다.
임원진 영입부터 순탄하게 출발하고 있다고 설명한 고정석 신임회장은 “주위에서 전폭적으로 도와주기 때문에 신임회장으로서 가장 행복한 출발점에 서 있다”고 미소를 지었다.
광주·전남·전북지부가 공동으로 개최해 온 HODEX에 대해서도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HODEX 조직위원장으로 활동한 바 있는 고정석 신임회장은 “지방에서 권역별로 진행되는 공동학술대회는 경제논리에 놓고 보거나, 효율성만을 따져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또 “그간 HODEX는 구성원들의 결속력을 다지고, 우리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소중한 기회로 작용해 왔다”며 “3개 지부가 한 차례씩 주관해 봤고, 올해 새로운 집행부가 출범하기 때문에, 신임 집행부간 논의를 통해 개최시기, 장소문제 등을 논의해 발전적인 방향으로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전국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일부 불법행위를 자행하는 네트워크 치과와 관련해서도 우선적으로 먼저 다가서는 정책을 시행할 뜻을 비쳤다.
고정석 신임회장은 “수도권 지역 정서는 충분히 존중하고 공감한다”며 “하지만 ‘왕따’를 시키기 전에 집행부에서 손을 먼저 내밀어 제도권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포옹의 리더십을 강조했다.
최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