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치과 진료철학을 공유한다”

2017.08.21 14:38:03 제742호

덴탈위키 지식포럼, 진료철학 콘테스트로

치과계 지식 플랫폼을 지향하는 비영리 커뮤니티 덴탈위키(대표 김소언)가 다음달 17일 연세대치과병원 강당에서 ‘제18회 덴탈위키 지식포럼’을 개최한다.

 

덴탈위키는 그간 지식포럼을 통해 치과 인력의 장기근속 제고 방안, 원장과 스탭 간의 맞장 토론 등 치과계 이슈와 현황을 짚어주는 주제로 매번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18회 지식포럼은 ‘우리치과 진료 철학’을 대주제로 삼고, 지금까지 한 번도 시도된 바 없는 ‘진료철학 콘테스트’를 진행한다.

 

덴탈위키 김소언 대표는 “원장은 물론, 직원 등 대부분 치과 종사자들이 ‘마케팅을 어떻게 해야 할까’, ‘어떻게 해야 우리를 신뢰하고 진료를 맡길까’ 등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며 “하지만 뚜렷한 해결책은 없이 ‘그저 열심히 진료하면 되겠지’, 아니면 ‘광고나 열심히 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하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덴탈위키 측은 이에 대한 해답을 개원 초기 원장이 가지고 있었던 진료철학을 리마인드하는 데서부터 찾고자 하고 있다. 김소언 대표는 “그저 열심히 한다고 환자들이 알아주기엔 너무 많은 경쟁 치과가 있고, 외부 마케팅은 가성비가 점점 떨어진다”며 “이럴 때 가장 좋은 방법은 기본을 돌아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지식포럼에서는 치과에서 진료철학의 중요성을 짚어보고, 진료철학 콘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덴탈위키는 그동안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진료 철학 콘테스트 신청을 받았고, 최종 5개 치과를 선정해 지식포럼에서 각 치과의 진료철학을 공유하게 된다.

 

김 대표는 “원장들의 첫 마음이라고 할 수 있는 ‘진료철학’을 되돌아보고 그것을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지, 어떻게 전달하면 좋을지를 자연스럽게 제시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진료철학을 가지고 치과 내부는 물론 외부와도 소통을 잘하고 있는 치과 사례를 확인하고, 전문가들을 통해 내가 가진 생각을 어떻게 진료철학으로 세우고, 이를 마케팅할 수 있을지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료 철학 콘테스트 후에는 2부 순서로 ‘진료 철학 세우기 특강’이 이어진다. 특강에서는 이상훈 대표(클론컨설팅)가 ‘병원 철학 설계와 마케팅 전략’을, 김태훈 대표(메디플래닝)가 ‘데이터 기반 진료철학 차별화’를 각각 강연할 예정이다.

 

이번 덴탈위키 지식포럼은 치과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선착순 120명), 네이버에서 덴탈위키 카페를 검색, 등록하면 된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신종학 기자 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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