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지부는 지난 17일부터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노선을 경유하는 시내버스에 ‘치과 최저가 과잉진료는 독사과’의 문구가 기재된 광고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활동은 ‘최고’와 ‘최저가’를 앞세운 무분별한 치과 전단지 등의 광고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실시한 대구 지하철 내부 광고에 이은 두 번째 대시민 홍보이다. 대구지부는 해당 시내버스 광고를 오는 12월까지 시행할 예정이다.
대구지부 최문철 회장은 “의료는 가격비교의 대상이 될 수 없다. 할인 이벤트로 최저가 등을 표방하는 광고는 손실을 채우기 위해 불필요한 과잉진료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시민여러분들의 소중한 치아를 위해 올바른 치과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지부는 지난 15일 경북대학교 글로벌플라자에서 실전 치과건강보험 청구 테크닉 강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난 7~9월 총 8회에 걸쳐 시행된 ‘보험청구 달인 되기 1탄’ 강의에 이어 2탄으로 마련된 이번 강의는 500석 만석을 이루는 등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날 △기초 및 보존 △근관 △외과 △치주 △틀니 △임플란트 등 진료 항목별 강의 및 건강보험 심사결과 확인 방법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대구지부는 ‘보험청구 달인 되기 3탄’으로 ‘두번에’ 프로그램 사용법에 관한 설명회를 계획 중이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