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젤스헤이븐 역사관에서 진행된 기금 전달식에서 치위협 정재연 부회장은 “치위협이 마련한 후원금을 도움이 절실한 취약계층에게 나누고자 하던 중, 서울시청으로부터 장애인들이 보금자리가 없어 열악한 환경에서 어렵고 힘들게 생활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아무쪼록 이번 후원금이 장애인을 위해 긴요하게 쓰이기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치위협 및 13개 시도회는 장애인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 중이지만, 장애인을 대할 때 어떠한 태도와 마음가짐으로 대할지 어려움이 많다”며 “장애인 봉사활동에 나서는 치과위생사들을 위해 엔젤스헤이븐이 장애를 바라보는 시선이나 태도, 행동 등의 노하우를 알려주면 치위협의 활동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연계를 희망했다.
엔젤스헤이븐 조준호 상임이사는 “엔젤스헤이븐은 50여년간 장애인복지 외에도 아동·청소년·노인 등 취약계층을 지원하며 지역사회복지에 기여하고자 노력했다”며 “사회 곳곳에 치과위생사들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많고, 특히 장애나 장애인식에 대해 우리가 잘 알려 줄 수 있는 만큼 양 단체가 함께 활동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양 단체는 ‘장애인구강보건 봉사활동 및 교육’과 ‘치과위생사 장애인식교육’ 등 지역사회복지 발전을 위해 함께 힘쓰기로 약속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