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사랑으로 다시 한 번 뭉친 경희치대

2018.11.05 16:18:25 제799호

지난달 28일 개교 51주년 학술대회…450여명 참석 ‘성황’

경희대학교치과대학(학장 권긍록·이하 경희치대)이 주최하고 경희치대동창회(회장 안민호·이하 동창회)가 주관한 ‘개교 51주년 기념 학술대회’가 지난달 28일 강동경희대병원에서 개최됐다.

 

지난해 개교 50주년을 맞이해 대규모 행사를 개최한 바 있는 경희치대와 동창회는 올해에도 개교 51주년을 기념하는 학술대회를 기획, 동문들의 지속적인 만남의 장을 제공했다. 이와 관련 동창회 조선경 부회장은 “지난해 치러진 개교 50주년 기념행사에 동문들이 큰 사랑을 보내줬다. 이에 보답하는 의미로 이번 학술대회를 마련하게 됐다”며 “올해에도 450여명에 달하는 적지 않은 동문들이 참석해 큰 성황을 이뤘다”고 말했다.

 

이어 “본원이 아닌 강동경희대병원에서 이번 학술대회를 개최한 것도, 지난해 50주년 행사를 본교에서 치룬 만큼, 올해는 강동경희대병원으로 자리를 옮겨 동문들에게 다시 한 번 애교심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며 “강동경희대치과병원의 지유진 원장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학술대회를 차질 없이 준비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다양한 주제를 다뤘던 지난해와 달리, 발치라는 하나의 주제를 선정해 이에 대한 임상에서부터 보험에 이르기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등 깊이 있는 정보 제공에 초점이 맞춰 진행됐다. 첫 번째 강연은 김여갑 교수(충무병원)의 ‘발치기자 사용의 핵심포인트’로 시작됐다. 오전 10시에 시작된 강연임에도 불구하고, 아침 일찍 서두른 동문들이 강연을 가득 메우는 등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계속해서 서울시치과의사회 강호덕 보험이사의 ‘손해보지 않는 발치의 건강보험 청구’와 권용대 교수(경희치대)의 ‘What lies beneath 당신이 아는 리스크, 당신이 모를 수 있는 리스크’ 등이 진행됐다.

 

최용석 교수의 ‘발치술을 위한 영상진단과 고려’로 시작된 오후 세션은 △최근락 원장(첫사랑니치과)의 ‘일반의가 반드시 해야 할 하악매복사랑니 & 술 후 통증과 부종 줄이는 방법’ △박규태 원장(닥터박고은치과)의 ‘수평매복 하악 제3대구치 발치 시 절개, 골삭제, 치아분리 삭제의 안전지대’ △이덕원 교수(경희치대)의 ‘발치를 위한 통증조절’ 등으로 이어져 발치와 관련된 임상적 주의사항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창회 관계자는 “대학과 동창회가 다시 한 번 힘을 합쳐 이번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성공적인 학술대회 개최를 위해 노력해준 관계자 여러분 및 동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전영선 기자 y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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