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황련 등 13종의 천연식물이 치주염 원인균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보건대학교 치기공과 이승희 연구팀은 한국콘텐츠학회지 최근호에서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안덕균 교수의 ‘한국의 약초’ 및 문헌조사를 통해 곽향, 귤피 등 34종의 생약재를 선별하고, 에탄올과 유기용매 추출물을 이용해 치주염 원인균 A. actinomycetemcomitans, P. intermedia에 대한 생육저지활성을 측정했다.
연구결과 나복자, 목통, 백작약, 사간, 선복화, 어성초, 연교, 진교, 천련자, 황금, 천황련, 황백, 해동피 등 13종에서 천연식물 추출물이 A. actinomycetemcomitans에 대해 생육저지 활성을 나타냈다. P. intermedia의 경우, 나복자, 일당귀, 목통, 사간, 선복화, 어성초, 육계, 자완, 천련자, 황금, 천황련, 황백, 해동피 등 13종에서 생육저지 활성이 확인됐다. 또한 천황련이 유기용매 분획에서 가장 우수한 생육저지 활성을 보였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