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구강진료센터 의료진 1명당 환자 월 ‘200명’

2019.04.25 15:38:15 제822호

서울·경기·광주·대구·부산·인천 등 권역별 진료센터 종사자 조사 결과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의료진 1인당 한 달 평균 200여명의 장애환자를 진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지 최근호에 실린 ‘우리나라 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 종사하는 구강진료 전문가들의 직무만족 현황(박미정 외)’에 따르면, 국내 제주 권역을 제외한 광주·경기·대구·부산·인천·전북·충남·강원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와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 등 9개소에 근무하는 구강진료 전문가 73명을 대상으로 직접대면 및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내용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장애인구강진료센터 구강진료 전문가 1인당 월 평균 근무지에서 진료를 보는 장애인 환자 수는 평균 200~216명”이라며 “이들 중 센터전담 근무자가 42.5%, 비상근직 근무자는 32.9%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응답자 중 50.7%에 해당하는 37명이 치과의사였으며, 치과위생사는 28명으로 38.4%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이들 중 2/3에 해당하는 64.4%가 여자였고, 남자는 24.7%로 조사됐다. 이외 전체 응답자의 진료경력은 평균 9~8년이었으며, 장애인 진료경력은 ‘5년 이하’가 약 60%로 가장 많았다.

 

연구팀은 “센터 구강진료 전문가들의 장애인 진료경력은 평균 4.2년으로 짧은 편”이라며 “사기 진작에 도움이 될 만한 복리후생 증진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인력지원제도의 필요성이 요구된다”고 전했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

김인혜 기자 ki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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