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X, 치과시장 진출 본격 행보

2012.01.16 06:33:51 제478호

지난달 스카이덴탈 인수…올해 SIDEX에도 70부스 규모 참여

의료기기 전문회사 HDX(대표 정상진)가 치과장비 제조 및 판매 분야에 진출했다.
지난해 12월 말 치과용 유니트체어 제조업체인 스카이덴탈을 인수한 HDX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치과 분야에 뛰어들겠다는 의지를 표명, 향후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는 HDX는 방사성 동위원소의 생산·공급, 병원건축, 방사선 시설물의 구축, 파이낸싱을 통한 주요 대형병원과의 고가 의료장비 공동운영 등 의료분야의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의료기기 전문 기업이다. 지난해 치과 전용 CT인 ‘디노바(Dinnova)’를 출시했다.

 
주요 대학 병원에 판매되고 있는 디노바는 촬영 후 영상을 구성하는 시간을 대폭 단축하고 치아의 구조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빠르고 정확한 영상을 확보하는 한편, 환자들의 X선 노출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는 그래픽 가속 기술을 세계 최초로 의료기기에 적용해 영상처리 능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촬영시간(스캔 타임)을 최대 7초까지 줄였기에 가능했다.


또한, 환자의 스컬(안면)이 대부분 포함되는 최대 크기의 촬영도 가능하다.
HDX는 올해 3월에는 세팔로(측면 두부촬영), 파노라마, CT가 한 장비에서 동시에 구현되는 치과용 디지털 X선 복합기 ‘덴트리(Dentri)’를 대학 병원과 개원가를 대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덴트리 역시 디노바의  장점이 그대로 반영돼 있다.


한편, HDX가 이번에 인수한 스카이덴탈은 2002년 8월 설립 이후 유니트체어 9,000여대를 국내외에 판매했으며 수출 분야에서는 동종업계 1위로 유럽, 호주, 동남아 등 세계 30여 개국에 진출했다. HDX는 스카이덴탈을 인수함으로써 제조 분야에서 큰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DX는 자사 제품의 우수성과 회사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 SIDEX 기자재전시장에 대규모(70부스 예정)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HDX 김대영 이사는 “영상장비 및 유니트체어를 제조·판매하는 국내 최초의 치과장비 종합 서비스회사로 발돋움하게 된 HDX에 많은 관심과 성원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민수 기자/km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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