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기호 2번 강현구 “치과 보조인력 문제 반드시 해결”

2020.02.04 13:04:55 제859호

지난 3일 캠프 출정식, 오랜 회무경험 '드림팀' 강조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kr] 오는 2월 12일 서울시치과의사회 제38대 회장단 선거에 입후보한 기호 2번 강현구(회장후보)-함동선·조정근(부회장후보) 후보 캠프가 지난 3일 교대역 토즈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보조인력 문제 해결’과 ‘불법의료광고 근절’ 등 2대 핵심공약을 제시한 강현구 회장후보는 “회원들이 서울지부 집행부가 해결해 주길 바라는 최우선 과제는 이 두 가지다. 회무 드림팀인 우리 캠프는 3년이라는 임기, 그리고 예산 등 현실적인 문제를 감안해 실현 가능한 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이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지부 강호덕 보험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출정식은 강현구 회장후보와 함동선·조정근 부회장후보의 정견발표로 시작됐다.

 

먼저 강현구 회장후보는 “지금 저와 함께 바이스로 나선 부회장후보들은 지난 15년간 서울지부 임원으로서 함께 일해온 인물들로, 우리 캠프를 감히 ‘회무 드림팀’이라고 자신있게 말씀 드린다"며 “서울지부를 떠났던 지난 3년 동안에도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회원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무엇인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지부가 어떤 방향을 제시하고, 어떻게 방안을 만들어 갈지를 함께 고민해왔다. 그 결과 우리는 ‘보조인력 문제 해결’과 ‘불법의료광고 근절’이라는 두 가지 핵심 현안문제에 회무 역량과 예산을 집중해 실질적인 해결책을 찾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는 데 공감했다. 당선이 된다면 회장이 직접 보조인력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강한 책임감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강현구 회장후보는 지난달 30일 진행된 1차 후보자 정책토론회에서 상대후보가 제시한 보조인력문제 해결책 공약과 자신의 공약은 방법면에서 많은 차이점이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강현구 회장후보는 “상대후보는 치과환경관리사 혹은 치과행정사 등을 양성하겠다고 했지만, 이 같은 인력은 진료보조에 직접 투입할 수 없다. 치과의 잡무를 이 같은 인력으로 대체할 경우 4~5명의 보조인력 중 1~2명의 치과위생사 및 간호조무사를 대신할 수 있고, 그 인력이 다른 치과로 옮겨가는 효과가 있다고는 하지만, 문제는 당장에 단 한명의 간호조무사를 구하지 못해 본연의 진료조차 곤란한 회원들의 어려움을 타파할 수 있는, 단기적이고, 긴급한 해결책"이라고 말했다.

 

이에 단기적으로 경력단절 유휴인력에 대한 재교육 시스템을 마련해 교육 후 진료보조업무에 바로 투입하고, 더욱 긴박한 인력문제를 안고 있는 회원을 위해 보건인력 전문 리크루트 회사와 연계해 인력을 긴급하게 지원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어 정견발표에 나선 함동선 부회장후보는 “보조인력 문제와 불법의료광고 근절은 어떻게든지 해결해야할 당면과제”라며 “결코 쉬운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지만, 쉽지 않다고 손을 놓을 수 없다.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동원해 노력하고, 이러한 노력이 계속 이어져, 결국 해결책을 얻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정근 부회장후보는 “서울지부 일반회계 1년 예산은 약 13억2,000만원이고, 이 가운데 치무부 예산은 현재 1억5,00만원, 이중 보조인력문제 관련 예산은 3,000만원 정도다”며 “3년이라는 임기 내 한정된 예산을 어떻게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운용할 수 있느냐가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집행부가 갖춰야하는 가장 기본적인 요건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면에서 과연 어떤 후보를 택해야하는 지 회원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을 바란다”고 말해 오랜 회무경험을 강조했다.

 

정견발표 후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철수 회장, 서울지부 이상복 회장, 안정모 前 대의원총회 의장 등이 격려사를 전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서울지부 최대영·기세호 부회장, 남승희·이준규·한재범 감사, 치협 최남섭 前회장과 김세영 前회장 등 다수의 치과계 오피니언 리더 및 지지자 100여명이 참가했다.

 

출정식은 ‘실천하는 통합의 리더십으로 회원들에게 희망을’ 구호를 제창하면서 마무리됐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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