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치과의사회, 저소득 이웃에 틀니 지원

2023.11.17 11:16:37 제1040호

김정국 원장 선뜻 봉사 나서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수원시치과의사회(회장 안윤표·이하 수원분회)가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 8일 정자1동 행정복지센테서 긴급히 수원분회에 도움을 요청했다. 당뇨를 앓으며 10년간 무치악 상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치과치료를 받기 어려웠던 저소득층 이웃이었다.

 

수원분회는 전 회원에 이러한 상황을 공유하고 진료봉사에 참여할 회원의 신청을 받았다. 수원분회 관계자는 “많은 회원이 지원해줬고, 이 가운데 환자의 주소지와 가장 가까운 김정국 원장(참조은치과)이 진료봉사를 책임지게 됐다”고 밝혔다.

 

김정국 원장은 “원활한 진료를 위해서는 환자의 이동거리가 짧아야 한다는 생각에 주저없이 신청했다”고 전했다. 김정국 원장은 수원분회에서 지원한 치료비 100만원도 한가족센터리뷰얼에 기부했다. 현재는 틀니 진료를 마무리하고 사후진료만 몇 차례 남아있는 상태로 전해졌다.

 

수원지부 안윤표 회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선뜻 재능기부에 나서주신 김정국 원장과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지역민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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