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X에서만 들을 수 있는 강연’을 목표로 커리큘럼 구성에 심혈을 기울였던 학술위원회의 노력은 교양 강연에서도 빛을 발했다. 치과를 벗어난 특색 있는 주제의 교양 강연들에 회원들의 호응도 높았다.
23일에는 “템포러리가 깨졌을 때는 깨진 것을 모아 모양을 잡은 후 재빨리 본을 떠 새로운 템포러리를 제작하라”는 등 위기 상황에 순발력 있게 대처하는 진료실 내 노하우를 전한 오충원 원장(경기 예원부부치과)의 ‘아이디어가 있는 진료실’이 인기를 끌었다. “진료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최고의 재테크”라는 명언을 남긴 박창모 대표((주)자산관리는 거북이처럼)의 ‘당신이 속고 있는 재테크의 비밀’ 강연에도 많은 인파가 몰려 자산관리에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최성조 대표(비마인드피트니스클럽)의 ‘간고등어 코치와 함께하는 건강한 다이어트’ 강연장은 피트니스클럽이나 다름없었다. 흥겨운 음악과 함께 다이어트 동작을 따라하며 열정을 불사르는 청자들의 모습이 흥미로웠다.
노인의치, 치주 치료 등을 아우르는 보험청구의 모든 것을 3인 3색의 강연으로 풀어낸 24일 오전의 교양 프로그램은 차후 연자 정보 문의가 빗발칠 정도로 만족도가 높았다.
생동감 넘치는 강연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서아람 교수(호서대학교 골프학과)의 ‘골프스윙의 원리’, 1박 2일로 짧게 떠날 수 있는 국내여행지, 유명하지는 않지만 여행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색다른 여행지를 귀띔해준 이종원 선생(한국여행작가협회)의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여행의 기술과 대한민국 숨겨진 여행지’ 강연도 SIDEX에 활력을 더했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