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회장 이우철·이하 근관치료학회)가 지난 4월 28일 서울성모병원에서 약 450명이 등록한 가운데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The Science of the Root Canal Filling’을 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는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강연을 청취하려는 치과의사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강연장을 가득 메웠다.
학술대회에서는 △더 나은 근관충전을 위한 개원의의 작은 노력들 △칼슘실리케이트 실러와 함께한 7년 △MTA 실러, 과연 만능일까? △Bioceramic sealer 알고 사용하자 △근관치료 시 쉽고 빠르게 충전하기 △바이오세라믹 근관실러에 의해 발생하는 biomineralization 알아보기 △근관치료 받은 치아의 장기 생존에 관해서: 임플란트 결정에 앞서 생각해 볼 증례들 등의 강연이 펼쳐졌다.
근관치료학회 학술대회 백미로 꼽히는 핸즈온에서는 △염지완 원장(센텀타워치과) △조성근 원장(루나치과보존과치과) △김평식 원장(수원초이스치과) 등이 최신장비와 재료를 활용한 임상경험과 근관치료에 필수적인 술기를 공유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올해 근관치료학회가 처음 선보인 임상증례경진대회에는 총 19팀이 참가, 근관치료학의 기본기를 되짚어봄과 동시에 최신근관치료 술식에 대한 다채로운 노하우를 공유하는 기회가 됐다.

근관치료학회 이우철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전공의와 개원의 모두가 보다 친숙하게 참석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자 노력했다. 특히 임상증례경진대회를 통해 한 번쯤 알리고 싶고, 자랑하고 싶고, 함께 나누고 싶은 임상 증례를 발표·경연하는 의미있는 자리를 마련해 누구나 학술대회의 주인공으로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어 “첫선을 보인 행사인 만큼, 규모를 키워 근관치료에 관심을 가진 모두의 잔치로 거듭나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학회는 치과의사들의 궁금증과 고민거리를 해소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