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회장 이우철·이하 근관치료학회)가 지난 9월 11일부터 14일까지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개최된 IFEA 세계근관치료학회(World Endodontic Congress·이하 WEC)에 참가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2019년 서울에서 제11회 WEC가 성공적으로 개최된 이후 12회 인도, 13회 칠레에 이어 개최된 14번째 학회로, 전 세계 70여개국서 약 1,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WEC에서는 곽상원 교수(부산치대)가 국가대표 강연을 펼쳤고, 김신영·손원준·송민주·오소람·장석우·조형훈 교수 등이 전공의들과 함께 연구 발표를 진행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특히 이번 WEC에서는 부산치대 김현철 교수가 IFEA Secretary로 선출, 2년간 세계근관치료학회 연맹 회무를 담당하게 됐다. 김현철 교수는 APEC(아시아태평양근관치료학회연맹) 회장으로 28개 회원국을 이끌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전 세계 48개국이 회원국으로 활동하는 IFEA Secretary로 다시금 국제 활동을 이어가게 됐다.
근관치료학회 측은 “이번 글래스고 WEC에서는 2027년 3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APEC 학술대회의 홍보도 활발히 진행하며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면서 “앞으로도 근관치료학회의 국제적 위상을 더욱 높이고, 우리나라 근관치료학의 수준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