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근관치료 전문 글로벌 기업에서 종합 치과재료 제조업체로 성장하고 있는 다이아덴트(대표 유재훈)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지난 4월 3일,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했다.
1985년 설립된 다이아덴트는 근관치료에 사용되는 가타퍼차 및 페이퍼 포인트를 국내 기술로 제조하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꾸준한 기술력 향상과 품질 관리를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눈을 돌렸고, 현재는 해당 분야에서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위상을 갖춘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다이아덴트는 전 세계 131개국, 900여개 딜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세계 곳곳에 제품을 공급하며 글로벌 공급망을 공고히 해왔다.
근관치료 분야에서 쌓아온 독보적인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다이아덴트는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의 바이오실러 등 전문 근관재료와 함께 컴포지트 레진과 본딩제, 치과용 소장비 등으로 제품군을 확장하며 종합 치과재료 제조사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를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으며, 글로벌 치과 산업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이번 40주년 기념식에서는 국내 임직원은 물론 캐나다, 네덜란드, 중국, 캄보디아 등 해외 생산 및 판매 부문에서 활동하는 다이아덴트 관계자들이 함께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장기근속자 및 우수사원에 대한 시상식을 통해 임직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구성원 모두가 다이아덴트의 미래 성장 비전을 공유하는 계기가 됐다.
다이아덴트는 이날 행사에서 2030년까지 매출 1,230억원 달성이라는 중장기 목표를 재확인하며, 이를 위한 글로벌 시장 공략 의지를 다졌다. 현재 개발 중인 신제품과 제품군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넓히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