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 효율성·안정성 다 잡은 엔도위즈 기술력 놀라워”

2025.07.06 12:38:32 제1119호

인도네시아 치과 의료진, 제품 체험 위해 방한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아프로코리아가 선보이고 있는 국산 치과용전기수술기 ‘엔도위즈’가 해외 의료진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6월 26일, 인도네시아 치과의사 5명이 엔도위즈 수련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 이들은 4박 5일간 예가치과(김경헌 원장), 서울수치과(정승일 원장), 원주치과(김영욱 원장) 등을 방문해 엔도위즈의 실제 임상 활용 모습을 관찰하고, 다양한 적응증에 대한 치료 과정을 함께 살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인도네시아 University Indonesia 소속 의료진 2명이 방한해 엔도위즈 수련을 받은 데 이어 두 번째다. 현지에서 제품에 대한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직접 장비를 사용 중인 한국 치과의사의 경험을 공유받고, 시술 환경에서의 실용성과 효율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이들은 근관치료뿐 아니라 지각과민증, 치주염, 임플란트 주위염 등 광범위한 적응증에 대응 가능한 엔도위즈의 다기능성과 10가지 모드별 출력 설정을 통해 시술 목적에 맞는 세밀한 조절이 가능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또한 연속적인 출력이 발생하지 않아 시술 시 불필요한 열손상을 줄이고, 절개·응고 과정에서 스파크가 발생하지 않는 점은 시술 안정성 면에서 특히 높이 평가됐다.

 

엔도위즈 유저인 김경헌·정승일·김영욱 원장은 “치과 내 여러 치료에 적용 가능할 뿐 아니라, 환자의 체어타임을 단축시키고 시술 만족도를 높일 수 있어 진료 효율이 크게 개선된다”면서 “치수나 치주 조직을 다룰 때 안정적 파형이 유지돼, 시야 확보가 쉬워지고 환자 불안을 낮추는 데에도 효과적”이라며 제품의 임상적 장점을 공유했다.

 

인도네시아 Drg. Siti Yoni Hukmini는 “현지에서는 아직 교과서적인 방식의 근관치료가 주를 이루고 있어 시간도 길고, 환자 만족도에도 한계가 있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엔도위즈의 효율성을 직접 경험했고, 그 결과 제품 구매를 결정하게 됐다”면서 “한국 치과의사들이 최신 장비를 얼마나 정교하게 활용하고 있는지 보고 감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프로코리아 관계자는 “엔도위즈는 출시 1년 6개월 만에 국내에서 600대 이상이 판매되며 근관치료 보조장비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도 꾸준히 관심이 높아지면서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일본, 베트남, 두바이 등과 에이전트 계약을 진행 중”이라며 “현재 5개국 이상에서 의료진들의 방한 수련 일정을 조율 중이며, 이를 통해 한국 치의학 기술의 우수성과 국산 장비의 경쟁력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엔도위즈가 수출 확대를 통해 매출에 기여하는 것뿐 아니라, 한국의 치과 치료 기술과 임상 수준을 세계에 보급하는 데 일조하게 된 점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기술력 중심의 글로벌 진출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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