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치과계 안팎의 모든 불법을 끝까지 바로잡고, 비정상적인 치협을 정상화하겠다. 묵묵히 진료하는 평범한 치과의사가 아무 걱정 없이 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반드시 이뤄내겠다”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제34대 회장단 선거에 출마한 기호 1번 김민겸 회장 후보가 장재완·최치원·최유성 부회장 후보와 함께 지난 2월 13일 ‘플러스캠프’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안성모·김세영·이상훈 前 협회장과 서울지부 강현구 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3년 전 선거에서 협회장 후보로 경쟁했던 장재완, 최치원 후보와 한 팀을 이룬 김민겸 회장 후보는 캠프 명칭을 ‘플러스캠프’로 정하고 “불법 덤핑 치과 척결! 의료악법 철폐! 치대정원 감축!”을 슬로건으로 제시했다.
김민겸 회장 후보는 “그간 불법을 바로 잡으려 했던 저를 회무 중단세력이라고 비난했던 협회가 과연 회원들을 위해 한 일은 무엇인지 묻고 싶다”며 “치협 박태근 회장과 선출직 부회장단 3인의 당선을 무효로 한다는 2심 판결이 1심에 이어 다시 선고됐다. 그동안 치협이 부정 선거 당사자들에게 불법적으로 점거돼왔다는 사실을 법원이 두 차례나 확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회원 여러분이 더 이상 무능한 회무에 실망하지 않도록, 김민겸이 치과계의 100년 기틀을 반드시 다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민겸 회장 후보는 현 집행부를 향해 “협회장 급여와 업무 추진비를 셀프 인상하고 집행부 불법 행위에 대한 변호사비를 부당지원했다. 더불어 협회비 횡령, 회원 개인정보 불법 사용, 협회 문서 위조 의혹 등으로 압수수색 및 검찰 수사를 받았다”며 “이 과정에 동참하거나 묵인했던 협회 임원들이 협회를 재점거하려고 다른 선거 캠프에 몸담고 있다”고 비판했다.
장재완 부회장 후보는 “무너진 치협 시스템을 정상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1인1개소법 입법 경험을 바탕으로 개원가 최대 현안인 불법 덤핑 치과를 확실히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최치원 부회장 후보는 “AI 생성형 의료광고와 비의료인 자본을 근절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으며, 최유성 부회장 후보는 “치과위생사·치과기공사 등 유관 단체와 협력해 치과계 전체의 사회적 가치와 권익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서울치대동창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김병찬 공동선대위원장은 플러스캠프의 승리와 치과계 화합을 위한 지지를 당부했으며, 연세치대동창회장을 역임한 김지학 공동선대위원장은 “치과계 정의 회복을 위해 지난 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후보들이 대승적인 단일화를 이룬 만큼 회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확신한다”고 전했다.
한편, 김민겸 회장 후보는 서울시치과의사회 회장 재임 당시 △비급여 진료비 공개 및 보고에 대한 헌법소원 △임플란트 3% 반품사태 철회 △코로나 19 팬테믹 기간 SIDEX 성공 개최 등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아울러 △기업형 불법 덤핑 치과 완전 척결 △치과의사 공급구조 혁신 △개원가 과포화 해소 △치협 구조 혁신을 통한 ‘치과계 100년 대계’ 수립 △건강보험 수입 극대화 △보조인력난 근본적 해결과 디지털 혁신 △진료 영역 확장 △맞춤형 회원 복지 및 민생 지원 △소통하는 디지털 양성평등 협회 구현 등 9개 공약을 발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