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불소 도포 후 긴 유지 시간과 끈적임으로 인한 불편함은 치과에서 오랜 고민으로 지적돼 왔다. 이러한 가운데 솔벤텀(Solventum)은 최근 신제품 Clinpro™ Clear Fluoride Treatment를 출시, 기존 불소 제제의 불편함으로 인식되던 긴 도포 유지 시간과 끈적임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고 밝혔다.
Clinpro™ Clear Fluoride Treatment는 로진(송진)이 없는 수용성 워터 베이스 제형으로, 불소 함량은 2.1% NaF(9,500ppm)이다. 용액 안에 활성화 상태의 불화나트륨(NaF), 칼슘, 인산염이 포함돼 있어 도포 즉시 빠르게 치아에 흡수된다. 일반적인 불소 제제로 사용되는 로진 베이스의 불소 바니쉬는 최소 1시간에서 최대 4시간까지 도포 상태를 유지해야 하지만, Clinpro™ Clear는 단 15분만 유지해도 충분한 불소 흡수 효과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끈적이지 않는 사용감도 주목할 만하다. 도포 후 치아 표면에 부드럽게 도포 가능하고, 수용성 제형 덕분에 시술 후 석션라인 막힘 없이 진료가 원활하게 이뤄진다.
이는 치과 의료진의 시술 편의성을 높이고, 치료 흐름에 방해되지 않는 장점으로 작용한다. 또한 일반적인 알레르기 유발 성분이 포함되지 않아, 알레르기 걱정이 있는 환자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위생적인 구강관리를 위해 교정 치료 중인 환자에게도 적용이 가능하다. 끈적이지 않아 브라켓이나 와이어 주변에도 도포가 가능하며, 투명 교정 시 도포 직후에도 트레이 착용이 바로 가능하다는 점에서 다양한 임상 적용이 가능하다.
Clinpro™ Clear는 수박, 민트, 무향(Flavor-free) 세 가지 향으로 출시, 환자의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향에 민감한 아동이나 성인 모두에게 대응 가능한 구성이 눈길을 끈다.
솔벤텀 측은 “Clinpro™ Clear는 끈적임 없어 도포 후에도 치아표면의 매끄러운 사용감을 선사하고, 도포 15분 이후 바로 식음료 섭취가 가능해 즉각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며 “이는 환자의 생활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요소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