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전남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이하 전남대치전원) 석사과정 3학년 학생들이 지난 7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중국 서주의과대학부속 구강병원에서 현장실습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실습은 2023년 전남대치전원과 서주의과대학 간 체결된 ‘실험·실습 교류 협약’에 따른 교류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석사과정 3학년생 6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현지 병원 내 보철과, 보존·근관치료과, 치주과, 구강악안면외과, 구강임플란트과, 소아치과, 교정과, 디지털 진료센터 등 다양한 진료과를 둘러보며 교육시설과 진료 환경을 체험했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외래 진료를 참관했고, 한국과 중국의 진료 시스템과 접근 방식의 차이를 비교하며 폭넓은 임상 사례를 관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치료 흐름과 환자 응대 방식, 장비 활용 등의 측면에서 다양한 견문을 쌓을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실습 마지막 날인 7월 11일 오전에는 수료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위안창융 병원장과 류쭝샹 부원장을 비롯한 국제처 담당자 또완웨이, 서주의과대학 이수진 교수 등이 참석해 학생들의 노력을 격려하고 축하했다.
참가 학생들은 “중국의 실제 진료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배움의 폭이 넓어졌다”며 “짧은 일정이었지만 진료 이해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 교류 기회를 통해 임상 역량을 키워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