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한여성치과의사회(회장 장소희·이하 대여치)가 오는 8월 23일, 마곡 오스템에서 ‘2025년 멘토 멘티 만남의 날’을 개최한다.
여성 치과의사들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선·후배 간 우정을 돈독히 하는 소통의 장이 될 전망이다.
‘선택의 기로에서, 경험을 말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치과의사로서, 또는 인생의 다양한 길목에서 마주한 선택과 그로 인한 변화, 그리고 배움을 나누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는 대여치의 다양한 대내외 활동과 그 비전을 소개하는 시간으로 시작된다. 이후 이어지는 세 가지 주제강연에서는 각기 다른 삶의 궤적을 걸어온 선배 치과의사들이 후배 치과의사들의 눈높이에 맞춘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첫 강연은 황훈정 김천시보건소장이 ‘나는 왜 치과의사가 아닌 보건소장이 되었나’를 주제로 치과의사라는 전문성을 기반으로 또 다른 진로를 개척한 경험과 공공보건 현장에서 느낀 보람을 들려준다.
이어 김모란 원장(연세미소치과)은 ‘육아+개원+취미=진짜 나를 찾는 공식’을 통해 개원과 육아를 병행하며 자신만의 삶의 균형을 찾아온 여정을 공유한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본인만의 행복 공식을 찾고 싶은 참가자들에게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끝으로 진주영 원장(서울진이치과)은 ‘치대 졸업 후 인생 2막, 어떻게 살고 싶어?-진로 고민, 같이 해요’를 주제로 현실적인 조언과 격려를 전한다. 선후배가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열린 토론 형식으로, 진로 설계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가 오갈 것으로 기대된다.
강연 후에는 ‘선배와의 만남의 시간’을 통해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유대감을 형성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대여치 측은 “이번 행사는 선배들이 걸어온 길을 후배들에게 들려주고, 서로의 고민과 꿈을 함께 나누는 따뜻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치과계 미래를 이끌어갈 후배들이 다양한 선택지를 바라보고, 자신만의 길을 자신 있게 걸어갈 수 있도록 언제, 어디서나 응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