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사)대한턱관절협회(회장 황진혁·이하 턱관절협회) 2025 추계학술대회가 지난 12월 7일 서울대치의학대학원에서 개최됐다.
‘턱관절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국제적-다학제적 접근’을 주제로 펼쳐진 이번 학술대회는 ‘한-일 턱관절협회 MOU 재체결 기념’ 학술대회로 구성해 의미를 더했다.
오전세션은 ‘다학제적 관점에서의 턱관절질환 접근’을 주제로, 영상진단의 최신 접근, 급성기 환자 평가와 관리, 교합과 교정적 요인에 대한 통찰, 물리치료와 개구운동 재활의 근거기반 전략 등을 다뤘다.
오후세션은 ‘한일 턱관절질환의 보존적 치료 패러다임’을 주제로 한국과 일본의 치료 프로토콜을 살펴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일본에서는 Kazuhiro Ooi(Kanazawa대학교)가 일본 턱관절학회의 치료 가이드라인에 대해 소개했고, 조정환 교수(서울치대 구강내과)가 ‘한국에서의 턱관절질환을 위한 물리치료 프로토콜’을 강연하는 등 한국과 일본의 턱관절질환 접근 및 치료법을 함께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 됐다.

황진혁 회장은 “턱관절협회는 그동안 턱관절질환에 대한 학술적 토대를 확립하고 임상적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사단법인으로서 보수교육점수가 인정되지 않는 대신 알찬 학술프로그램으로 승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일본 턱관절협회와의 MOU를 재체결하는 의미도 강조했다. “양 학회의 발전적 교류와 연자 교환 및 정회원 등록비 상호 면제 등을 약속하게 됐다”면서 “정기총회에서 턱관절 진료 가이드라인을 제작키로 했다. 일본턱관절협회의 가이드라인을 참고해 국내 현실에 맞는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겠다”고 밝혀 기대를 모았다.
한편, 턱관절협회는 학술대회가 마무리된 후 별도의 자리를 마련해 ‘한-일 턱관절협회 MOU 서명식 및 만찬’을 진행했으며, 턱관절협회 임원으로 구성된 턱톡앙상블의 찬조연주를 선보이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