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일 대한얼굴턱미용치과학회(회장 최재영·이하 미용치과학회)가 서울성모병원 의과학연구원 대강당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치과 미용시술 분야에 대한 의료계의 견제가 여전한 상황이지만, 치과의사들의 관심이 높았다. 이번 학술대회는 △프로포폴을 이용한 마취요법 △안면윤곽술 △녹는 실을 이용한 Lifting △보톡스를 이용한 미용과 TMJ치료 △치과에서의 Filler 사용 △프락셀과 IPL토닝을 이용한 치과환자 안티에이징 △애교살, 물광주사 △PRP·PRF를 이용한 피부미용 △치과환자를 위한 다이어트 처방전 팁과 노하우로 이뤄졌다.
치과에서 할 수 있는 미용관련 시술을 총망라한 이번 학술대회는 한 강연당 30분을 배정해 각 시술의 핵심을 찍어주는 형태로 진행됐다.
미용치과학회 측은 “얼굴턱영역에서 가능한 미용시술을 다양하게 개발하고, 개원의들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맞춤식 임상강연을 꾸준히 기획해 나갈 것”이라며 “대국민 홍보와 치과계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영 회장은 “치과의사들이 너무 구강내에서 안주하려는 경향이 있다”며 “학교에서도 얼굴과 턱 전반에 대한 부분을 배우는 만큼 얼굴턱치과의사라 생각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김희수 기자/G@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