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진료단에는 진료팀 63명(치과 진료팀 55명, 한의과 진료팀 8명)에 달하는 대규모 인원이 참여했으며, 23명의 통역단이 투입돼 사상 최대 규모의 행사로 진행됐다.
구강검진은 물론 스케일링과 충치 치료, 발치 등 외과적 치료도 함께 진행돼 인근 6개 중학교에서 1,200여명의 학생들이 몰려들어 인산인해를 이뤘다.
한편, 진료단은 분주한 진료 일정 가운데에도 전쟁증적박물관 방문, 열사비 참배 및 참탑 방문, 한국인 학살지역 ‘빈딩성’ 답사 및 생존자 만남, 한국-베트남 평화공원 방문, 샤오비엔 예술단 공연 관람 등 다양하고 의미 있는 부대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오효원 교수는 “이번 봉사활동이 사회로 나갈 학생들에게 봉사의미를 느끼는 계기가 되고, 졸업생들에게는 초심을 다지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희수 기자/G@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