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금연치료 급여화가 필요하다”

2015.01.02 10:35:34 제619호

치협 정책연 이슈 리포트‘금연치료’다뤄

대한치과의사협회 치과의료정책연구소(소장 홍순호·이하 정책연구소)가 ‘담배는 멀리 칫솔은 가까이’를 주제로 지난해 12월 18일 ‘ISSUE REPORT 제4호’를 발행했다.


이번에 발행된 이슈 리포트에서는 흡연은 구강을 통해 이뤄지고, 구강에 일차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다는 사실부터, △금연치료와 구강치료가 병행돼야 하는 근거(치석제거와 금연치료, 임플란트 식립과 금연치료 병행 등) △현행 법제도상 금연치료를 위한 상담, 약물요법 모두를 치과의사들이 실시할 수 있는 근거를 통해 치과 금연치료 급여화의 타당성을 밝혔다.


국제보건기구(WHO)가 지난 2005년 발표한 ‘담배 규제를 위한 보건 의료인의 역할’에 따르면, 치과의사들은 구강암과 같이 담배와 연관된 심각한 구강 건강 위험에 대해 환자들에게 경고를 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 WHO는 치과금연치료의 필요성과 적합성에 대해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장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슈 리포트에서는 △흡연과 구강건강 △치과 금연치료의 효율성 △금연치료 급여화의 쟁점과 방향 등 3가지의 섹션으로 분류해 다루고 있다. 특히 금연치료의 효율성 및 효과에 대한 학술적 및 임상적인 근거와 금연치료와 관련한 급여화의 쟁점과 방향, 치과 금연치료 급여화의 타당성, 치협 금연캠페인 활동사항 등 폭넓은 연구 결과를 수록했다.


치협 정책연구소 최용찬 책임연구원은 “최근 담뱃값 인상이 최종 확정됨에 따라 이전보다 많은 국민들이 금연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가질 것”이라며 “흡연은 일차적으로 구강을 통해서 하는 것이고 구강건강 뿐만 아니라 전신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연구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책연구소 이슈 리포트는 치과의료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현안 쟁점들에 대해 그 배경, 경과, 논쟁점들을 중심으로 정리된 소식지로써 치협 회원이라면 누구나 신청해 받아볼 수 있고, 정책연구소 홈페이지(www.ridp.or.kr)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

신종학 기자 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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